학교서 수업받다 쓰러진 초등생, 뇌출혈로 숨져…학교 대응 논란

학교서 수업받다 쓰러진 초등생, 뇌출혈로 숨져…학교 대응 논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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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교 엘리베이터 안에서 여학생이 몸을 휘청이다 주저앉습니다.


바닥에 주저앉았다 일어나길 반복하더니 이내 드러누워 머리를 붙잡고 고통스러워합니다.

두통을 호소하던 초등학교 6학년 A양이 보건실에 갔다 교실로 돌아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벌어진 일입니다.

[A 양 어머니 : "(친구들이 딸의) 안색이 너무 안 좋았다는 얘기를 하더라고요. 물을 뜨러 가다가 주저앉았었다는 얘기를 하는데…."]

3분 넘게 홀로 방치됐던 A양은 비명 소리를 들은 교사가 문을 열어준 뒤에야 밖으로 나왔습니다.

학교로부터 연락을 받은 A양의 엄마가 학교에 도착했을 때 이미 의식을 잃어가는 상태였고 119구급대를 불러 병원으로 갔지만 뇌출혈 진단을 받았습니다.

A양의 부모는 뒤늦게 엘리베이터 영상을 보고 경악했습니다.

A양이 이미 복도에서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힘들어했고 엘리베이터 안 비명이 밖에서 들릴 정도로 위급한 상황이었는데 학교 측이 119에 신고조차 하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.

[A 양 어머니 : "딸 이름을 외치면서 불렀는데, 눈을 못 마주치더라고요. 이미 눈이 풀려서 좌우로 계속 흔들리고…."]

교사에게 두통을 호소한 지 50분 만에 구급차를 탔지만 소아 응급환자를 받아주는 병원이 없어 1시간 넘게 응급실을 찾아 헤맸습니다.

학교와 길에서 2시간을 허비한 A양은 뇌출혈 진단에 수술을 받았지만 2주 만에 숨졌습니다.




https://news.kbs.co.kr/mobile/news/view.do?ncd=7729382




아이가 이미 학교에서 구토와 어지럼증 및 걷지도 못하는 상태였는데 이상할 정도로 어설픈 대처 하면서 아이 부모가 올때까지 50분간 방치됐다 함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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